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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명사초청특강 (이거룡): 고대 인도와 가락국의 문화적 접촉

본문

발표내용

발표자: 이거룡 (선문대학교 대학원 통합의학과)

 

이번 특강은 허황옥(許黃玉)과 파사석탑, 납릉정문(納陵正門)신어상(神魚像)과 아요디야(Ayodhya)쌍어문(雙魚紋), 허황옥루트 재검토, 한국불교의 해양전파 가능성과 가야불교, 고대 가락국(駕洛國)과 따밀(Tamil)왕국에서 물고기 숭배 등의 다양한 주제가 검토되고 제시되었다.

먼저 납릉정문(納陵正門)신어상(神魚像)과 아요디야(Ayodhya)쌍어문(雙魚紋)을 통해 이 문양의 역사적 연원들을 검토하고 이 둘의 연관성이 고대 한-인도간의 직접적 교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였다. 쌍어문은 인도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전통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역과 문화에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납릉정문의 문양의 형태가 훼손되어 그 정확한 형태를 규정할 수 없는 것도 한 이유가 된다. 강연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역사유적의 사진들을 통해 설명하고 결론적으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주장했다. 고대 인도와 한국의 문화적인 접촉가능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 중심에 쌍어문을 두는 것은 거의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수로왕릉의 쌍어문과 고대 가락국의 관계뿐만 아니라, 현재 아요디야의 쌍어문과 고대 아요디야 또는 사께따의 관계가 입증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로왕릉의 신어상과 가락국의 관계가 역사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 아요디야지역에서 볼 수 있는 쌍어문과 고대 아요디야왕국의 관계 또한 입증되지 않는다. 고대 아요디야왕국에서 쌍어문을 나라의 중요한 상징으로 사용했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또 파사석탑에 대해 자세한 사진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것이 과연 불탑이 맞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설들을 제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고대 한-인도 교류문제를 가야불교와 허황옥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한다면 향후 연구방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1) 고대 인도와 가락국/가야불교의 문화적 교류 연구에서 허황옥-파사석탑-쌍어문과의 의미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2) 허황옥을 키워드로 한다면, 중국 사천성 보주의 신정기 기록(허녀황옥)이 고려되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인도로부터 가야로 해로를 통한 직접 교류의 가능성이 사라진다.

3) 고대 인도와 한국/가락국의 직접적인 문화교류를 상정한다면, 고대 따밀왕국과 가락국 사이의 해로를 통한 교류 가능성 탐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는 이러한 고대의 한-인도 간의 문화 교류의 문제에 있어서 역사적 사실의 진위여부보다는 이러한 작은 자료에도 하나의 실마리를 잡고 깊은 연구를 통해 인문학의 풍부한 상상력을 살려냄으로 인문학과 여타 학문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가야불교에 대한 연구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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